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55% 시음기

오늘은 저번에 운좋게 구한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의 시음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부터 드리자면 와일드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 두분, 지미러셀과 에디러셀, 아버지와 아들이 만든 버번으로 숙성연수는 NAS 도수는 55도. 러셀 리저브 10년제품에 비해 맛과 향이 더 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좋은 술입니다. 

일단 기분 좋은 뽕! 으로 시작한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의 향

솔직히 말하면 바로 땃는데도 알콜부즈는 심한 느낌은 아니었구요, 캬라멜향과 달달한 바닐라향이 올라왔습니다. 진짜 버번은 이향이 매력있습니다.

맛은 사람마다 그날그날 다 틀린거 같으니 마신날의 저의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55도 치고 목넘김이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확실히 버번이 싱글몰트와는 다른 캬라멜의 달콤한 느낌이 강했고 피니시는 적당히 약하게 스파이스함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도수에 진득한 맛과향, 만족스러운 목넘김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비교적 저렴이한 가격에 맛봤던 우드포드리저브가 상당히 맛있었던거 같아서 우드포드를 다시마셔보고 정확한 비교를 해보고 싶습니다.  

10만원 후반대가 아닌 10만원 초반대에 구하실수 있다면 추천드리고, 버번팬이신데 아직 맛을 보지 못했다면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에어링을 시킨후에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남아있는 에어링된 러셀리저브 싱글배럴을 추후에 다른 버번과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