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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 스트렝스(CS,Cask Strength) 그리고 배럴 프루프(Barrel Proof)?카테고리 없음 2023. 3. 30. 16:58반응형SMALL
위린이인 제가 이것저것 둘러보다보니 요즘 싱글몰트중 글렌알라키 10년 CS(Cask Strength)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또한 버번위스키는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가 좋다고 추천해주시던데 이게 또 배럴 프루프라고 합니다. 그래서 CS,와 배럴 푸르프가 뭘까?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Cask Strength AKA CS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숙성통에서 나온 그대로 물에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순수한 증류원액을 뜻하는게 아니고, 싱글몰트 위스키는 2회 증류를 하는데 첫증류시에는 알콜도수가 21-23도의 원액이 만들어지고 두번째 증류시 첫번째 증류원액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알코을 강화하는 과정을 거쳐 72-75도의 원액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두번째 원액을 대부분의 증류소들이 물로 희석을 시켜 50도 이상으로 맞춘후 오크통에 숙성시킨다고 합니다.
이것의 결과물을 가지고 병입한 결과물이 CS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40도 정도의 도수를 맞추기 위해서 물로 희석을 하는데 이것 또한 좋은 결과물을 내기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버번위스키의 경우 실글몰트의 CS를 배럴 프루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CS와 배럴스트렝스는 순수하고 풍부한 풍미를 담고있어서 좋지만 어떤 경우에는 향의 자극이 심하여 최상의 향을 느끼기엔 어렵기도 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싱글 캐스크와 헷갈릴수도 있는데 싱글캐스크는 하나의 캐스크 또는 배럴에서만 숙성한거지 물로 희석을 안한건 아니라고 합니다.
P.S 얼마전에.. 글렌파클라스 105 CS(60도)를 마셔보았는데 너무 맛있게 먹다가 다음날 아침, 집에서 정신이 들었습니다. 더 무서운건 옆에 맥도날드가 포장되어 있더군요.. 언제 산건지 기억이 안납니다.... 너무 맛있지만 앞으로는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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